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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015년 9월에 퇴사해서
2023년 9월에 입사
경단녀 정확히 8년
신랑 혼자 외벌이 생활이였다.
다시는 지루한 이 업무 안하려 했었건만..
살아오면서 위기가 찾아왔고
자본주의의 민낯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원했다.
그런데 자유를 빠르게 이루기 위해선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나가서 돈을 벌어야했다.
/
더블인컴 시작
면허가 있는 직종이다보니
긴 공백이 있음에도
나쁘지 않은 일자리를 구할수 있었다.
/
나는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퇴근한다.
집에 와서 집안일하며 아이 하교를 기다린다.
/
오늘은 회식이 있어
퇴근한 신랑과 바톤터치하고 참석했다.
같은 직종의 동료들..
우리 직종을 자랑스러워하고
앞으로 전망이 좋음을 뿌듯해하며
본인의 좋은 집 좋은 차를 이야기 나눈다.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
물론 보기 좋았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좋아.. 하지만 나는 시간의 자유를 원해..'
일을 하지 않았던 8년의 시간동안
육아로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산책하고 싶을때
독서하고 싶을때
공부하고 싶을때
커피를 마시며 쉬고 싶을때
온전히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그렇게 마음편히 살았다.
현재 나는 다시 누군가의 밑이 되었다.
목적의식이 한동안 매우 흐려졌었는데
다시 간절함을 깨워본다.
'반드시 이룬다.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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