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엄마는 민첩해-2 생사를 2번이나 오갔던 울 아이 첫번째 사건은 2017년 아이가 17개월 무렵이였다. 당시 친정에서 포도를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 소리도 못내던 울아이.. ... 포도알이 기도로 들어가버린 것이었다. 친정 식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울아이 표정만 봐도 안다. 굉장히 당혹스러운 울아기 얼굴. '지금 얘 숨을 못쉬고 있구나!' '전화기 어디있지?' 호흡이 안되 소리내지고 울지도 못하는 울아이.. 너무나 당황스러웠지만 T의 가장 큰 장점 순간에 이성을 잡고 해결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MBTI 이야기가 지겨운 분들도 많겠지만 암튼 제 성향은 그렇습니다..) 옆에서 당황한 친정동생에게 119!!! 119!!!를 소리쳤다!! 동생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