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한달 전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 총정리_[선사임당]
드디어..
난생 첨으로 이사를 준비해봅니다.
그것도 무려 1박2일 장거리 이사를...
나이가 지긋한 성인임에도 참 삶의 여러부분에서의 경험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온실속의 화초마냥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크게 어려움없이는 살았나봅니다.
인생의 풍파없이 살게해준 우리엄마와 환경에 감사하고
이제는 나 혼자 여러 일을 경험해보며
살아가는(?) 법을 또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사까지 2달이 안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생각만 하니 정리가 안되서 공부할 겸 블로그에 정리를 해봅니다
이사가기 한달 전
1. 필요없는 가전, 가구, 물건 정리
한집에 오래살다 보면 아무리 정리하며 산다고 한들 쓰지 않는 물건들이 상당히 있을거에요.
혹은 새집으로 이사를 하며 가전가구를 싹 바꾸는 경우도 있지요.
이사비용도 줄일겸 폐가전은 무료수거 신청하여 정리하고
가구의 경우 내가 들수 있을 정도면 스스로 폐기처리하고
들지 못하는 가구는 이사 당일 업체에게 부탁을 합니다.
더이상 입진 않지만 깨끗한 옷, 잡화, 장난감 등은
당근마켓, 맘카페 나눔을 하시고
아름다운 가게나 굿윌스토어 같은 인증된 기관에 기부를 하고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으세요. (이거 꽤 쏠쏠합니다)
2. 최소 3곳 이상의 이사업체 견적 받기
저의 경우는 가정이라 포장이사를 진행할건데요.
맘카페에서 인증된 업체, 숨고 등으로 견적을 요청하여 받아보았습니다.
여러 업체를 미팅하고 설명을 듣고 가격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겁니다.
너무 저렴한 업체도 좋지 않으니 잘 판단하셔서 고르는게 좋습니다.
이사업체 고르는 깨알팁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지 확인 (소통이 잘 안될 확률이 높음)
-화물차 크기와 인부는 얼마나 오는지 묻기 (5톤기준 남3 여1_사람이 많을수록 이사가 빨리 끝남)
-사다리차, 엘베사용료, 철거, 밥값 등 추가요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상담해주시는 분이 이사당일 오시는지 확인하기 (바쁜 업체라 친한 곳에 일감을 넘겨주는 일도 많음.)
-경력이 좀 있는 에이스가팀이 와주실수 있는지 요청해보기(오래 같이 한 팀이 손발이 잘 맞음)
-이사업체 허가증 유무 확인
(보험가입과 직결되며 어느지역 사업자인지 확인후 관할 시,군,구청의 대중교통과에 허가증 신고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가가구, 가전이 많을텐데 혹시나 있을 사고에 보상을 받으려면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싼곳도 좋지 않다. 근무시간 끝났다며 책임감 없이 일감을 두고 가버리는 일이 허다함.
-에어컨이나 정수기 탈거는 보통 해주지만 가전의 해당업체에 연락하여 탈거를 신청하면 좋음.
이사 1주일 전
3. 우리집 열쇠와 리모콘 등을 찾아놓는 것이 좋음.
4. 사용 인터넷 업체에 이사 알리고 이사갈 집 설치 미리 예약해놓기.
(줄만 꼽아 쓰는 것이 아니라 기사요청을 하는 것이 좋음)
5. 정수기 사용시 이사 업체가 아닌 정수기 업체에 탈거와 설치 모두 하는 것이 좋음.
6. 이사나가는 집과 이사갈 집의 각 지역 도시가스 끊는거 & 연결 예약
7. 이사갈 곳 도면에 배치 가구를 미리 표시해보는 것이 좋음.
(미리 체크해두면 이사 당일 속도가 빨라 일이 금방 끝남. 행거등을 미리 구매해두는 것도 좋음)
8. 냉장고 파먹기 (짐줄이자~~)
이사 3~4일전
9. 양쪽 집 관리실에 이사를 통보해야 함. 사다리 이용 안할시 엘베 사용도 예약해야 함.
너무 이른 기간에 말씀 드리면 기억을 못하거나 혹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쯤 말씀드리고 하루 전날 다시 한번 알리면 좋습니다
10. 귀증품은 모두 내가 책임진다! 목록 작성하여 자차에 실어놓기.
이사하루전
11. 대형 가전, 고급 가구 사진 찍어놓는 것이 좋음.
파손이 너무나도 걱정되는 것은 사진으로 남겨놓는다면 나중에 보상이 필요할때 도움이 됩니다.
12. 기사님들 간식 챙겨놓는 것이 좋음.
꼭 필요하진 않으나 우리집 이사를 애써주시는 감사함을 표현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사당일
13. 공과금 정산해야함.(부동산 사장님께 사진 보내드림)
-아파트는 관리비 정산 후 사진 찍어 부동산 사장님께 보내드리기.
-세입자였다면 장기수선충당금 확인후 집주인에게 돌려받기
-전기 : 한전 콜센터 123 계량기 검침 숫자 확인 후 정산
-수도 : 120다산 콜센터 또는 지역별 상하수도사업본부 전화하여 직접 검침기 확인 후 정산
-도시가스 : 미리 예약한 기사님이 오셔서 가스 연결 해제해주심 -> 당일 사용한 요금까지 정산 마무리
14. 열쇠와 리모컨 잘보이는 곳에 두고 부동산 사장님께 사진 등 드려야함.
(비번은 0000이나 쉬운 것으로 바꿔놓는 것이 좋다._
15. 이사갈 집 도착하면 관리 사무소 방문
(음쓰 카드, 차량 등록, 관리비 자동이체 등록 등등)
15. 이사갈집이 전세라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는 것이 좋음(잔금때 해도 좋음)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전입신고는 정부24시, 확정일자는 인터넷등기소)
16. 양쪽 부동산 복비나 잔금 등 정리.
(그 밖의 이사 팁)
이사날 이사업체에게 매력발산(?) 하기
-> 맘카페나 블로그 후기 써드릴게요 잘부탁드려요~~ (말만 하지 말고 잘해주시면 당연히 써드려야함.)
전에 있던 지역 쓰봉이 많다?
-> 주민센터에서 타지역봉투 확인증 스티커를 받으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이사 마무리 후
-인터넷 우체국 주거이전서비스 신청. 3개월까지 무료로 가능함.
-KT무빙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로 변경. 카드 등..
-지역카페나 맘카페 가입하면 정보얻기 수월.
이게 가장 간단한 프로세스라 생각하구요
학생을 데리고 계신다면 전학 문제도 추가로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이사 후 정리해도 되지만
미리 총 이사비용을 계산해보며 가계부 작성에 수월하도록 정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
이사비(사다리포함) - 300만원
이사업체 음료 - 2만원
중개수수료 2곳 - 250만원
가스비정산 - 2만원
관리비정산 - 30만원
인터넷이전설치비 - 3만원
에어컨설치비 - 30만원
정수기설치비 - 7만원
등등 더 들것 - 10만원
전세권 등기료(안해도..) + 채권 구입비, 확정일자 신고비 -> 전세 세입자
--> total 634만원
이런식으로 얼마가 들었는지 꼭 정리해보세요
저와 여러분의 이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