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임당] 100일 습관 만들기 70day / [망구] 투자범위 벗어나는 임장지, 1등 뽑는 방법 (월부best경험담) 필사
안녕하세요 삶을 꾸준히 개척할 선사임당입니다.
아직 임보를 마루리 하지 못했다는 중압감에 매물 임장을 준비합니다.
아직 봐야할 단지들은 너무나 많은데ㅠㅠ 이거 다보려면 한달은 더 걸릴 것 같은데..
기한을 정해놓고 데드라인에 맞춰 본 매물들로 1등을 뽑는 중요한 작업(?)을 할것인데요...
창원 성산구의 단지들은 대부분 투자범위에 벗어나고
1주택이기 때문에 투자범위에 들어오는 단지들도 취득세를 내고 나면
5000만원으로 할수 있는 투자가 거의 없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는 매물임장이 어떨땐 의미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만큼 내 실력이 쌓이는 것을 느끼고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힘내보려 합니다.
매물임장후 1등을 뽑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저도 매전갭이 커서 투자가 불가능한 단지를 임장할때면 실거주의 관점과
내가 투자금이 한 4억 있다... 최면을 걸고 매임을 나갑니다.
그렇게 하면 내 사고력이 넓어지고 더 좋은 것을 찾게 되더라구요
지금까지 매물중에서는 비싼게 좋기는 하더라구요...
다만... 랜드마크의 경우는 약간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아.. 빨리 성산구 임보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ㅎㅎ
망구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1등 열심히 뽑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사임당 BM
-투자금이 많다고 생각하고 찐저평가를 찾아내자.
필사 ->
안녕하세요 망구입니다.
임장을 다니다보면 투자가 가능한 지역도 있지만
가격이 이미 너무 오른 지역이라 투자 가능한 매물이 거의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저희는 임장보고서를 마무리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봤던 매물 중 가격, 조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가장 투자하기 좋다고 생각하는 1등 매물을 선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장지의 대부분의 매물이 투자범위를 벗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ㅛ?
그냥 봤던 매물표를 캡쳐해서 붙이고 투자금이 가장 적게 드는 매물을 1등으로 하면 되는 걸까요?
저도 투자범위에서 한참 벗어난 지역들을 임장하면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나름대로 찾아본 투자범위에서 벗어나는 임장지에서
1등을 뽑는 방법에 대해 나눠보려 합니다.
왜 1등을 뽑는 걸까요?
투자 범위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1등을 뽑는 방법을 이야기 하기 앞서
임장지에서 1등을 뽑는 연습을 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저희가 단지에서 지역에서 앞마당에서 그날 본 매물들 중에서 자꾸만 1등을 뽑는
연습을 하는 이유는 크게 아래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실제 투자하기 위해
2) 비교평가를 연습하기 위해
3) 현장에서 빠르고 더 나은 판단을 하기 위해
그리고 1번과 3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번의 연습이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1등을 뽑기 위해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20평대를 봐야하는지 30평대를 봐야하는지, 덜 오른 단지는 어디인지,
현재 지역의 전세상황은 어떤지, 나의 투자금에서 이 매물이 적절한지,
주전매물을 할지 새로 전세를 맞출지 등등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며 머리아픈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조금씩 성장해갑니다.
어떤 것이 더 나은지 고민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튜터님과 동료의 의견을 들어보고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연습하고 피드백 받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나갈수 있는 실력을 가꿔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투자 범위를 벗어나는 지역에서 1등은?
그렇다면 투자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1등을 뽑는 연습을 해야
투자실력을 키우고 설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1)내집마련 관점에서 1등 찾기
'내가 이 지역 사람이고 현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내집마련을 해야 한다면 어떤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1등을 뽑아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종잣돈 2억에 월소득 500만원의 가구라면 어떤 물건을 선택하면 좋을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합니다.
그 안에서 입지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예산 범위 안에 맞는 물건 중 1등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실거주자 입장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역 안에서 입지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덜 오른 단지는 어디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내집마련 할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1등을 고민해보면서 내집마련의 리스크 대비 관점에서도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결국 가치대비 가격이 저평가된 물건을 일정 범위안에서 찾아간다는 점이
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점은 투자시에는 투자금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지만
내집마련은 투자금 관점에서의 고민은 덜하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 관점으로 생각해보면서 투자금보다 중요한 가격의 저평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가치대비 가격을 고민하고, 결론을 내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통해 실력과 순발력을 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투자금 범위를 넓게 설정하고 1등 찾기
1등으로 뽑은 이유와 과정 기록
두번째 방법은 투자금의 범위를 넓게 잡고 그 안에서 1등 찾는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이 방법은 현재 많은 분들이 적용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5000만원을 투자금으로 잡으면 범위 내에 들어오는 매물이 없어 7000만원으로
범위를 넓혀 그 안에서 1등을 뽑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1등 뽑는 연습 자체가 실제 투자 상황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투자금 범위를 넓혀 1등을 뽑는 방법도 유효하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반 1등으로 매물을 뽑게 된 이유와 생각의 흐름들을 상세하게 글로 기록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다면 1등에서 3등까지 순서를 매겨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도 좋고 구어체로 구구절절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A가 B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
B가 C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반드시 기록하는 겁니다.
그 내용들을 기록하다 보면 아마 한줄 한줄 적어내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저도 늘 쉽지 않았습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고, 개인의 경험, 상황에 따라 더 나은 선택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정답을 적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만의 나름의 생각을 적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완벽할 수 없어요.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더 찾아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고, 나중에 복기할 때도 어떤 지점에서,
성장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1등을 뽑고, 그 생각의 흐름을 기록하는 과정이 익숙지 않아 고되고
마냥 미루고 싶은 일이 될수 있지만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임을
직시하고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1등을 뽑는 과정도 시스템2에서 시스템1로 이동시키기 위해서 저항을 뚫고
거슬러 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어려운거고요
그 과정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니며 그런 시간들이 쌓여 더 나은 투자를 해나갈수 있고,
현장에서도 더 좋은 결정을 할수 이는 투자자가 될수 있다고 믿으면서
저도 겨우겨우 해나가고 있습니다.
마치며..
매달 써내는 임보 100장, 200장이 더 의미있는 실력으로 쌓이기 위해서는
마지막 1등을 뽑는 1장을 제대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시간이면 될것 같다고 생각했던 그 한장이 몇시간이 되고
때로는 며칠간의 생각이 담길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고민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결국엔 시간과 노력은 내 안에 쌓이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임장, 임보, 성장으로 하루 채워가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